[김정태 칼럼:위도일손爲道日損] 2024-4. 심리적 감옥(psychological prison)

[김정태 칼럼:위도일손爲道日損] 2024-4. 심리적 감옥(psychological prison): 2024.01.31 01:17 입력

<table id="news_image" class="center" align="center" width="700"><tbody><tr><td><img alt="[김정태 칼럼:위도일손爲道日損] 2024-4. 심리적 감옥(psychological prison)" src="http://munhwai.com/PEG/17066308711294.jpg" width="700" align="absmiddle"></td></tr></tbody></table><iframe width="560" height="315" src="https://www.youtube.com/embed/Js69DkyaDVQ?si=2h8dw6CPgphiSNtC" title="YouTube video player" frameborder="0" allow="accelerometer; autoplay; clipboard-write; encrypted-media; gyroscope; picture-in-picture; web-share" allowfullscreen=""></iframe><div id="hwpEditorBoardContent" class="hwp_editor_board_content" data-hjsonver="1.0" data-jsonlen="7928"></div>   <o:p></o:p>2024-4. 심리적 감옥(psychological prison)   <o:p></o:p><div id="hwpEditorBoardContent" class="hwp_editor_board_content" data-hjsonver="1.0" data-jsonlen="6576"></div>시간이 참 빠르다. 이렇게 빠를 수 있을까? 2024년 1월 한 달 동안 나의 머릿속에서 가장 많이 맴돌았던 생각이다.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잠자리에서 일어나 가장 나중과 가장 먼저 대하는 게 컴퓨터이다. 주어진 일을 소홀하게 넘길 수 없는 것도 있지만, TV보다는 컴을 통해서 국내외 소식을 접하는 게 빠르고 편하기 때문에 습관화 되어버린 셈이다.   <o:p></o:p>연말연시가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새해 인사를 주고받지만, 새해가 되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지속한다.   <o:p></o:p>나는 개인적으로 이달에 참 많은 취재 현장을 찾았고, 많은 기사를 썼다. 그만큼 많은 사람을 만났다. 그리고 계획했던 일 가운데 윈스턴 그룸의 소설 ‘포레스트 검프’를 완독한 것은 실행에 옮겼지만, 부득이 실행을 몇 개월 연기할 수밖에 없는 것 한 가지도 생겼다.   <o:p></o:p>찬 바람 이는 시간에 동네를 몇바퀴 돌면서 문득 몇 년 전 읽었던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.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그 책을 찾아 펼쳤다.   <o:p></o:p>“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은 전혀 이상하지도 않고 병리적인 것이 아니다. 누군가의 사랑과 인정을 받는 것이 내 삶의 전부가 되어버릴 때 문제가 된다.”   <o:p></o:p>저자는 그것을 ‘타인의 인정’이라는 심리적인 마약에 의존하는 ‘인정중독(approval addiction)’이자, 스스로 심리적 감옥(psychological prison)에 갇혀 살고 있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. 그 결과 “참 자기(true self)는 소외되고, 타인이 원하는 모습인 거짓 자기(false self)로 살아가게 된다”는 것이다.   <o:p></o:p>저자는 책 속에서 심리적 감옥에서 벗어나는데 필요한 4가지, 즉 과거와 나와 현재의 나를 구분하는 것(구분), 과가의 상처가 현재의 내 감정과 성격에 미친 영향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이해하는 것(이해), 가장 어려운 단계일 수 있는 반복되는 병적 관계를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(변화), 나에게 소중한 무엇인가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인식하고 슬퍼하는 것(애도)을 제시했다.   <o:p></o:p>그러면서 저자는 독자들을 향해서 강조한다.   <o:p></o:p>“다이아몬드는 진흙 속에 있든 전시장에 있든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. 마찬가지로 나의 가치도 누가 인정해주든 인정해주지 않든 언제나 변함이 없다.완벽주의와 흑백논리로 나를 공격하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리거든, 그 목소리에 무너지지 말고 맞서라. 그 목소리가 얼마나 비합리적인지 스스로를 설득하라. 이것은 나의 영역이고, 나의 책임이다.”   <o:p></o:p>책은 끝으로 “내 삶의 울타리를 분명하게 주장해도 나를 버리지 않고 이해해주는 관계 안에서, 내가 차근차근 나의 내면을 이해해갈 때 멈추었던 성장이 다시 시작된다. 마음의 힘이 커지면 나의 한계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. 이것이 진정한 자존감을 갖게 할 것”이라고 했다.   <o:p></o:p><div id="hwpEditorBoardContent" class="hwp_editor_board_content" data-hjsonver="1.0" data-jsonlen="6326"></div>몇 년 전 책을 읽었을 때 공감하면서, 실행에 옮겨야겠다고 생각했던 걸 잊고 살았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잊었던 걸 떠올릴 수 있었다는 건 얼마나 다행인가!   <o:p></o:p>2024년 초, 겨울 찬 바람 속에서 책 속의 ‘심리적 감옥(psychological prison)을 부수고 탈옥해야 한다’는 내 자신을 향한 다짐을 할수 있게 된 건 큰 수확이다.◎ <table id="news_image" class="center" align="center" width="700"><tbody><tr><td><img alt="[김정태 칼럼:위도일손爲道日損] 2024-4. 심리적 감옥(psychological prison)" src="http://munhwai.com/PEG/17066311972100.jpg" width="700" align="absmiddle"></td></tr></tbody></table><div id="hwpEditorBoardContent" class="hwp_editor_board_content" data-hjsonver="1.0" data-jsonlen="6428"></div><iframe width="560" height="315" src="https://www.youtube.com/embed/uWsz5xMJF6k?si=qVsdBvKavkFRVhHL" title="YouTube video player" frameborder="0" allow="accelerometer; autoplay; clipboard-write; encrypted-media; gyroscope; picture-in-picture; web-share" allowfullscreen=""></iframe><table id="news_image" class="center" align="center" width="700"><tbody><tr><td><img alt="[김정태 칼럼:위도일손爲道日損] 2024-4. 심리적 감옥(psychological prison)" src="http://munhwai.com/PEG/17066312151367.jpg" width="700" align="absmiddle"></td></tr></tbody></table> <div id="hwpEditorBoardContent" class="hwp_editor_board_content" data-hjsonver="1.0" data-jsonlen="16993"></div>